....용진각 계곡 현수교 에서 기다림....
오늘 한라산 정상 까지는 쾌청 왕관릉 밑으로는 구름속으로....
정상에서 용진각 까지 무릎까지 빠지면서 구름속을 아슬 아슬 하면서 행복하게 내려 왔으니
이제부터는 아름다운 친구와 멋진 산행을 꿈꾸면서...
지금....그 꿈은 사막의 신기루처럼 사라져 ....이별...
이제는 뛰어 쫓아가도 소용이 없겠지요...다리를 건너 뒤돌아 봐도 아무도 없네...
올겨울은 이 현수교를 다시 건널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현수교 조금 남쪽 삼각봉 진입 등산로가 눈사태로 유실되여 폐쇄 ...
백록담에서 관음사코스는 통제 되었습니다.
한라산 적설기 등반 중 기억에 남은 하루...팡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