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26일 대설 주의보 해제 되는 날 .... 성판악에서 사라 오름. <백록담까지는 대설로 등산 통제 >
하늘은 푸르고, 하얀 눈은 빛나고....
나무 가지가 휘어질 정도의 눈이 깨끗하고 아름답다.
성판악 조금만 지났는데 전체가 하얀세상...날씨는 좋은데 등산객도 얼마 없어서....
사라오름 갓길에 작은 나무에 쌓인 눈은 진기한 동물형상....
사라오름 둘레길이 눈으로 덮을 정도의 많은 눈이 내렸으니...
나무 가지 사이로 하늘을 보아도 하얀 눈이 깨끗하다.
오늘 등산하면서 한라산에 백록이 있었다는 전설을 해석하고 싶었다.
백록(?) 하얀 사슴의뿔 ! 여기 보이고 있지않습니까..?
백록담 : 하얀 사슴의뿔이 물이되어 담은 연못...
이 나무가지에서 무수히 쌓인 백록을 찾았고
그 눈이 녹아서 이룬 연못이라 믿고 싶었던
행복한 하루의 추억을 적어본다...팡돌생각..